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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형 그랜저 캘리그래피 커피빈 전시차량 구경 후기!

팍수 paksu 2023. 8. 27. 21:53
  • 커피빈 현대자동차여의도점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내부에 현대차가 전시된 공간입니다. 보통 3대를 전시하는데, 오늘은 신형 그랜저와 아이오닉 6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신형 그랜저 가솔린 3.5 2WD 캘리그래피 트림입니다(48,850,000원). 옵션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가격은 이보다 더 비쌉니다.

그랜저 캘리그래피 녹턴 그레이 메탈릭

  • 그랜저의 디자인에 아주 잘 어울리는 색상이었습니다. 녹턴 그레이 메탈릭이었는데요, 추가 옵션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색상 중 하나입니다.
  • 디자인과 색상은 역시 현장에서 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괜찮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지나치게 크지 않았고, 적절했습니다. 다만, 기본형 그릴 디자인과 비교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 저 그릴을 물끄러미 보다가 자꾸만 닮은 무언가가 생각났는데, 마침내 떠올렸습니다!

  • 세균맨이랑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 LED 헤드램프와 전면 그릴입니다. 비슷한 디자인을 현대차에서 자주 보았지요? 사진보다는 꽤나 잘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입니다. 조금 유치하게 생기긴 했는데, 싼타페도 그렇고 이런 디자인의 휠을 현대에서는 고급스러운 휠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인디고 브라운 투톤 / 캘리그래피

  • 프레임리스 도어입니다. 무심코 문을 열다가 습관처럼 문틀을 잡았는데, 유리창이 손에 쥐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실내는 아주 고급스러웠습니다. 다만, 캘리그래피 트림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보다 낮은 트림이라면 이런 인상을 주지는 못할 겁니다.
  • GV80보다도 2열 암레스트가 고급스러운 것이 눈에 띕니다. 2열 공간은 아주 넉넉합니다. 머리 위로 주먹 하나가 더 남더라고요.
  • G8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운 4인 가족용 패밀리 세단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옵션을 더한 캘리그래피 트림과 옵션을 낮춘 G80 사이의 가격 차이가 몇백만 원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객들로 하여금 G80을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될 듯합니다. 이래저래 현대로서는 좋은 일이지요.

  • 트렁크 공간은 아주 광활합니다. 공간 확보 측면에서는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1. 누굴 닮았나 했더니 신형 그랜저, 세균맨을 닮았습니다!
  2. 실제로 보면 캘리그래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괴상하지만 그랜저와 잘 어울립니다.
  3. 6천만 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국산 고급 패밀리 세단입니다. 다만, 프리미엄 세단인 G80과의 격차는 분명 존재합니다.
  4. 외장 디자인에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내장 디자인, 내부 공간에 관하여는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옵션을 재정비한 풀체인지 K8이 나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그랜저가 국내 준대형 시장을 지배할 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