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신세계 센트럴시티 특별 전시장 방문기!

2023. 8. 21. 02:31Mobility

  • 2023년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특별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시그니처 2대, 시그니처 그래비티 2대가 전시되어 있으며,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볼캐닉 샌드 브라운, 시티스케이프 그린, 인터스텔라 그레이입니다.
  • 고속터미널역으로 와서 호남선 방향으로 쭉 오시면 에스컬레이터 위로 바로 전시장이 나타납니다.

  • 그릴 디자인이 생각하던 것보다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캘리그래피와 하위 트림 사이에 그릴 재질이 바뀌어서 그런지 그릴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것처럼 보였는데, 쏘렌토는 패턴이 변한 것 외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그니처 그래비티 그릴
시그니처 그릴

  •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입니다. 좋기는 한데, 어차피 주행 중에 영상을 볼 것은 아니고 동승석에 앉은 사람이 보기 좋은 각도도 아닙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내장재의 전반적인 인상은 좋았습니다.

  • 2열이 좋았습니다. 인서트 필름 내장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3열은 앉을 만한 공간이 되지 못하더군요. 6인승, 7인승을 선택하더라도 3열은 실제로 사람이 앉을 만한 공간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5인승이 낫겠다 싶더라고요.
  •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주 광활해서 좋았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듀얼 와이드 썬루프라고 해서 1열 상단 썬루프는 개방되지만 2열 상단 썬루프는 채광만 되는 형태입니다. 쏘렌토의 파노라마 썬루프는 비용(109만 원)을 들여서 추가할 만한 옵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차피 3열은 대부분 접고 다닐 테니 트렁크의 용량이 부족해보이진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두 다리를 쪼그리고 앉아야 하기 때문에 수십 분 정도의 이동도 불편해보였습니다.
  •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정말 예뻤습니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스타일 옵션(114만 원, 104만 원)으로 추가할 수 있고, 시그니처부터는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도 스타일 옵션에 포함되어 있는데요(시그니처부터는 기본 포함), 노블레스에 스타일 옵션만 추가하더라도 시그니처와 외관 상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 같네요.


  1.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그래비티 그릴 디자인 사이에 뚜렷한 격차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기본형과 고급형의 느낌보다는, 촘촘한 디자인(노블레스, 시그니처)과 단단한 디자인(시그니처 그래비티) 중 선호하는 것을 고르는 정도의 인상을 받았습니다.
  2.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유용한지에 관하여 의문이 생깁니다(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노블레스부터 기본으로 포함되며, 프레스티지에서는 옵션 추가가 불가능합니다).
  3. 내장재는 비쌀수록 좋고, 분명하게 체감이 됩니다. 직접 앉아보고 만족할 수 있는 선에서 선택하세요.
  4. 쏘렌토 3열은 불필요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6인승(84만 원)을 생각했는데, 직접 앉아보니 5인승을 선택해서 2열 가운데의 팔 받침대와 컵홀더 2개를 더 사용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열 좌석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신형 싼타페나 팰리세이드, 카니발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5. 파노라마 썬루프(109만 원)는 대만족입니다. 무조건 추가하겠습니다.
  6. LED 옵션(스타일 옵션)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LED 헤드램프의 밝기 이슈도 있어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LED 옵션은 시그니처부터 기본으로 포함되고, 프레스티지(114만 원)와 노블레스(104만 원)에서는 옵션으로 추가해야 합니다. 이 경우, LED 외에 루프랙이나 20인치 휠&타이어도 스타일 옵션에 포함되니 외장 디자인을 시그니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반드시 선택하세요(단,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휠로 제한됩니다!).

  • 저는 내장재에 욕심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그니처 그래비티는 제외하겠습니다!
  • 지난 편에서 쓴 것처럼, 프레스티지에서 노블레스로 올라갈 때 기본으로 추가되는 옵션들이 마음에 들어서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사이에서 선택하려 합니다.
  • 어떤 트림으로 가든 파노라마 썬루프는 반드시 추가하겠습니다!
  • 만약, 노블레스를 선택한다면 반드시 스타일 옵션을 추가하겠습니다(이렇게 되면, 노블레스에서 104만 원을 내야 하는 스타일 옵션이 시그니처에서는 기본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두 트림 사이의 실질적인 가격 차이는 250만 원이 아니라 15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 결국, 스타일 옵션 외에 노블레스에서 시그니처로 올라갈 때 더해지는 옵션이 150만 원이 넘는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시그니처를 선택한 뒤 공통 옵션(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추가하면 됩니다. 노블레스에서 시그니처로 갈 때 추가되는 옵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노블레스 시그니처
  후진 가이드 램프
  디지털 센터미러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
  니트 내장재 A/B 필라 트림
  메탈 페달
  메탈 도어 스커프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스타일 옵션(휠, LED, 루프랙)
(104만 원)
  • 스타일 옵션을 제외한 위 8개 항목의 객관적인 값어치가 150만 원을 넘는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시그니처로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에게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기능들이라 시그니처도 제외하겠습니다.
  • 최종적으로, 노블레스 트림(4,255만 원)에 스타일(104만 원), HUD+빌트인캠2(119만 원), 스마트 커넥트(59만 원), KRELL 프리미엄 사운드(64만 원), 파노라마 썬루프(109만 원)를 선택하겠습니다. 총 4,700만 원인데,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후 세금 더하면 5,000만 원 정도이겠네요. 여기서 더 깎아내려면 스마트 커넥트와 KRELL 프리미엄 사운드를 걷어내야 하는데, 에이 그냥 이대로 하겠습니다!